에띠임 칼럼

2021.12.31

2022 ‘몸 경영’의 해

에띠임 대표 디자이너 박명복


I Purple You

나이 들수록 그 사람의 몸을 보면 마음을 읽기도 하고 살아 온 인생을 보게 됩니다.
덩달아 사람의 인상에 대한 평가를 몸을 보고 내리는 경우가 더 많아집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태도와 자세가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이 보여 주는 밸런스와 에너지는 주변도 행복하게 해줍니다.
반대로 우울하거나 짜증 많은 사람의 몸이 주는 느낌은 주변도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이제 관리를 넘어선 몸 경영법입니다.
언제나 함께 가는 몸과 마음, 조금만 앓아도 무너지는 삶의 질…
몸이 망가지면 오래 산다는 것이 과연 축복일까요?

‘I Purple You(나는 당신을 보라해)’ 라는 말이 있습니다.

몇 년 전 BTS의 뷔(V, 김태형)가 팬미팅에서 만든 신조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뷔는 “무지개의 마지막 색인 보라색처럼 끝까지 사랑하고 함께 하자는 의미”라며
“I Purple You(아이 퍼플 유)”라는 말을 했는데 이것이 유행어처럼 번졌습니다.
보라색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성함을 상징하며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귀족의 색으로 여겨왔습니다.
색채 심리학자들은 보라색은 심신이 피로할 때 찾게 되는 ‘치유의 색’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에띠임을 상징하는 색 역시 보라색입니다.
본인 역시 보라색이 지닌 우아함과 여성스러움 그리고 치유와 재생의 바램을 담고 싶었습니다.
세계를 사로잡은 BTS의 일곱 멤버들처럼, 무지개의 마지막 색인 보라색처럼
끝까지 사랑하고 함께하자는 의미의 ‘I Purple You(아이 퍼플 유)’

2022년 에띠임은 ‘몸 경영’의 해로 치유와 재생을 담아
‘I Purple You’라는 말을 뜨겁게 나누고 싶습니다.